A sonnet.

Scenes/From Ordinary 2010. 2. 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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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떠나고 싶다는 너에게
지금 해줄 수 있는 건
함께 이국적인 카페에 가는 것
지금은 사진기를 들고 여기에...


Minolta X-700, MD Rokkor 50mm f1.7, Mitsubishi superMX 200, Nikon V ed
09년 12월, 마다가스카

Adieu, 2009

Scenes/From Ordinary 2009. 12. 30.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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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아
우리의 근심과 걱정들
함께 데리고 가거라
겨울보내고 돌아오거든
거기에 묻어두고 오거라
언땅이 녹고 다시 돌아올땐
희망과 행복을 전해다오


Minolta X-700, MD Rokkor 28mm, Kodak Colorplus 200, Nikon V ed
09년 11월, 임진각

Peace.

Scenes/From Ordinary 2009. 12. 21.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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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ce to ME,
Peace to YOU,
And to all others.

또한
저곳에도.

누군가의 야망에 의해
골목 구석구석에 숨어있는 꿈과
아직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이야기들이
사라져서는 안됩니다.


Minolta X-700, MD Rokkor f1.7, Rollei Retro 100, Nikon V ed
09년 10월, 성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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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겨울바람은 칼날같아
겨울하늘은 시리도록 파랗다,
구름도 걷어낸다,
닿으면 깨질듯한.

바람끝이 칼날에서
붓으로 언제쯤 다시 변할지,
기다림때문에
겨울은 그리도 지루한건가


Minolta X-700, MD Rokkor 50mm f1.7, Agfa CT Precisa 100, Nikon V ed
09년 10월, 예술의 전당(?)

음....그러니까

Miscellaneous 2009. 12. 14.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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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부쩍 블로그를 개장해야겠다는 생각이 자주든다.
뭔가 좀더 graphical한 스킨 원본을 구해서...ㅋ
이건뭐 06년인가 07년부터 가감없이 써오던 스킨...
어찌된건지 메뉴아이콘 하나가 보이지않기 시작하고...
아무튼. 음.

참고로 짤방은 삼청동 "살강" 에서.
갔을때가 내 기억으론 개업한지 얼마 안돼보였음.
나름 와플도 괜찮고 분위기도 okay.
양X놈들이 좀 있었던게 약간 불만이었으나 이건 가게잘못은 아니므로 패스.
아무튼 갠잔음. 겨울보다도 노천이 열리는 봄이후가 기대됨.


Minolta X-700, MD Rokkor 50mm f1.7, Agfa CT Precisa 100, Nikon V ed
09년 9월, 삼청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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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
끊임없이 이어지는
바람의 노래, 구름의 무도

Minolta X-700, MD Rokkor 50mm f1.7, Agfa CT Precisa 100, Nikon V ed
09년 9월, 상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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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 舞, おどり , Dance...

바람의 리듬에 맞춰
구름은 춤을 춘다,
춤사위는 부드러이 하늘에
그려지다...


다시 꺼낸 제목. 일년만에.

Minolta X-700, MD Rokkor 50mm f1.7, Agfa CT Precisa 100, Nikon V ed
09년 9월, 노을공원  

Sky in August

Scenes/From Ordinary 2009. 11. 26.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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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하늘을
11월에 들여다 보다.
뜨거운 공기때문인지 여름의 하늘도
뜨거워 보인다...
12월이 다가오는 시기의 하늘은 참...시리도록 파란데..

Minolta X-700, MD Rokkor 50mm f1.7, Agfa Vista 100, Nikon V ed
09년 8월, 삼청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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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한다면,
단맛이라곤 없는 묽은 에스프레소라도..
감미로운 맛 그리고 그윽한 향기,
그 순간만큼은 달콤한 시간.


Minolta X-700, MD Rokkor 50mm f1.7, Agfa Vista 100, Nikon V ed
09년 8월, 일층카페, thanx to 이선주님(from 필카시그) for 그림!

Night Fever...

Scenes/From Journey 2009. 11. 16.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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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도의 여름밤,
휑하고 눅눅한 거리에서...
머리위로 지나가는 전철을 보면서...
Everything reminds me of being with you...

이국땅에 머문다는 사실을
새삼 느끼는 것, 유랑의 精髓.


Minolta AF-C, 35mm, Arista 400, Nikon V ed
08년 8월, 東京 千葉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