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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phiti,
도시의 위장색.
길바닥에 나뒹구는 쓰레기들도
건물벽에 지저분한 낙서들도
벽전체에 그려진 그림에 모두 가려지고, 숨겨진다.


Ricoh GR-Digital, ISO 200, Cloud
11년 1월, SF CA

綠.

Scenes/From Journey 2011. 1. 2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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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를 가든
녹지가 많은 것이
그나마 용서된다.
땅 넓은 나라여서인가...


Ricoh GR-Digital, ISO 400, Cloud
11년 1월, SF 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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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y Bridge 는 Golden Gate Bridge와 함께 이 도시의 대표적인 교각이다.
이 다리를 건너 Oakland, Berkeley로 가게 된다...
주로 Bay동쪽지역과 연결되어 있고 금문교는 북쪽지역-부촌이 형성돼있는-과 연결돼있다.
둘 다 현수교 이고...
이 다리는 샌프란시스코 灣 안에 놓여져 있고
금문교는 만 입구에 놓여져 있는게 차이.

Bay Bridge는 야경으로 유명하고
금문교는 그...이 지역 특유의 해무가 깔리는 해뜰무렵의 경치가 유명하다...아주...

사진들은 Port of San Francisco에서 바라본 Bay Bridge.



Ricoh GR-Digital, ISO 100, Daylight
11년 1월, SF 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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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시의 명물......이라는데 첨엔 헷갈렸다...
이건 뭐 드라마 야인시대에서나 봤을 법한 물건이 떡하니 잘 굴러다니고...
Muni중 F-line은 이렇게 노면전차를 운용한다. 한창때 잘 굴러다녔던거 전미에서 모아들여
90년대 중반쯤부터 다시 굴린다.
사진에 보이는 건 전차들중에도 제법 젊은 축에 속하는 모델인 듯한데
정거장에서 오래 기다려보면... 아, Fisherman's wharf쪽으로 가는 방향이던가...
아무튼 정말로 야인시대에서 나왔을 법한 전차가....다닌다.
다른 Muni와 같은 가격인 $2.
가격을 보고 알았다. SF의 명물로 알려진 "케이블카" 는 편도 5불이다.


Ricoh GR-Digital, ISO 100, Daylight
11년 1월, SF 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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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가까이에서, 멀리에서... 단렌즈라 몸이 피곤하다...

시청앞 광장, 시립도서관 가는 방향에서. 이건, 이도시와 인도간? 중국간? 의 관계를 나타내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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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일정의 시작은 시청에서 시작됐다...
사촌댁에서 가깝고... Muni와 BART의 이용이 수월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지금의 SF시청사는 대지진이후 무너진 구청사를 대신하기위해 세워졌다고 한다.
이 도시를 배경으로 한 영화에서 가끔 본 듯하지 않은가...
지나가면서, 혼인신고? 혹은 결혼식? 을 갓 마친듯한 부부들을 어렵지않게 볼 수 있었다.


Ricoh GR-Digital, ISO 100, Daylight
11년 1월, SF 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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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rip to San Francisco
is begun with
the Historic Cable Car.

Rocoh GR-Digital, Daylight, ISO 100
11년 1월, SF 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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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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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R. Crown Hall, Illinois Institute of Technology

    사진 한장에 담기도 힘들었고 한 장만으로 설명하기엔 좀 부족한 장소입니다. 이쪽 업계에 종사하는 친구덕에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전부 다 기억은 안나는 군뇨;;;;;;ㅡ_-;; 아무튼, 이 건물은 일리노이 공대 건축과 건물입니다. 학생들의 작업실로 쓰인다네요.

사진으로 판별하긴...좀 어렵지만 건물안에 기둥과 벽이 없습니다. 특이하죠... 벽이 없으니 공간 구획은 적당히 파티션으로 대체... 자유로운 공간활용이 가능합니다. 외관은 아주...단조롭죠? 약간은 지루해 보이긴 합니다만... 이런걸 Minimalism이라고 부르는 건지...ㅇㅅㅇa

1930,40년대 나치의 탄압을 피해 독일의 건축가들이 미국으로 향합니다. 그 중 Mies van der Rohe는 일리노이 공대에 정착하게 되고 건축과의 학과장을 맡게 됩니다. 이 당시 설계한 일리노이 공대 건물 중 하나가 바로 크라운 홀인겁니다. 그리고 건축가들을 시카고로 모아 시카고에서 고층건물의 신기원을 이룩하게 되죠.


Ricoh GR-Digital, 28mm, Daylight, ISO 100
10년 8월, Chicago 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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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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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cago Water Tower

워터타워는 시내 고급주택가에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고딕양식이 인상적이죠? 우리로 치면 상수도공급하는 곳인데....누가보믄 굉장히 폼나는 기능을 가진 건물인 줄 알겠네요 ㅋㅋ

1871년 이도시에 엄청난 화재가 발생합니다. 가뜩이나 바람많은 도시에 불길이 번지니 오죽하겠습니카... 도시가 홀랑 다 타버리죠. 그 와중에 거의 유일하게 남은 건물입니다. 당시 건축양식을 잘 보여주고있어 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이 대화재이후 시카고는 건축가들의 실험무대가 됩니다. 다양한 건축물들이 들어서게 되죠. 같은 성냥갑이라도 모양이 독특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하...

이 건물이 대화재와 결부되다보니 생각난 건데, 화재에 민감한 도시라서 그런지 소방차가 출동하면 사이렌 소리가 엄청나게 크네요. 제가 머물고있는 동네에 비하면 굉장히. 제친구도 DC에 오더니 역시나, 시카고 소방차들은 사이렌 소리가 엄청 크다면서... 도심 전체가 소실됐던 화재를 겪어서 더더욱 민감해서 인듯 합니다.


GR-Digital, Daylight, ISO 100
10년 8월, Chicago 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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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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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Hancock Center, Chicago IL

존행콕이라하면 미국 독립 선언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이름으로... 보통 "서명"을 의미하는 단어로 쓰이기도 합니다. 그 이름을 딴 시카고의 유명한 고층빌딩되겠습니다. 보시다시피 건물외관에 드러나 보이는 기둥들이 인상적이죠. 노출콘크리트 방식의 시초라고 하네요.

시카고에서 전망대라면, 이곳과 시어즈 타워를 떠올리는데, 경관이라면 단연 이 건물 꼭대기입니다. 이 건물은 시내 빌딩숲 북쪽 가장자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시카고 도심 빌딩숲과 함께 5대호 연안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야경이 일품입니다. 전망대 바로 아래층엔 식당가가 자리잡고 있어서, 굳이 전망대올라가지 않고 아래층 카페에서 자리잡고 가벼운 술이나 음료를 하면서 전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사실, 이방법이 훨씬 더 싸거든요 ㅋ

이 건물 용도가 주거? 주상복합...이어서, 도심에서 약간 벗어난 곳에 위치하기도 하지만 이때문에 시어즈 보다 훨씬 더 좋은 전망을 가질 수 있게 된 듯 합니다. 아무튼 시어즈 측에선 존행콕에 손님을 뺏기다 보니 회심의 반격을 준비하게 됩니다. 그건 다음 포스팅에.


GR-Digital, Daylight, ISO 100
10년 8월, Chicago 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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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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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는 일단 여정의 출발지인 친구네 회사근처.
가운데 큰건물 바로 옆에 보이는 검은 빌딩이 친구가 일했던 설계회사가 입주해 있는 곳.

그리고 화면가득 보이는 건물이 Trumph Tower입니다.
미국의 부동산 부호 도날드 트럼프가 시카고 도심에 세운 96층 규모의 주상복합빌딩이죠. 이 빌딩안에 호텔과 아파트가 들어있답니다. 두바이에 건설된 부르즈 칼리파 와 같은 곳에서 설계를 했습니다. 비교해보시면 생김새가 비슷~ .
  친구의 설명을 빌리자면, 시카고 도심의 스카이 라인을 바꿀 야심이었으나 부동산 거품이 꺼지면서 그 타격으로 더이상 높이 못올라갔다고 하네요.


Ricoh GR-Digital, Cloud, ISO 100
10년 8월, Chicago 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