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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롭고 한가로왔던...
Nikon FM2, Nikkor 50mm f1.4, Agfa Vista 400, PhotoPoint
12년 2월, 홍대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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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여정의 막바지는 무척 평화롭고 달콤하지만
너무 빨리 그 끝이 찾아온다.
Sony DSC-T9, P mode, ISO 80, Daylight
12년 4월, NN 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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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처럼 평범하게 사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항상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리고
그 평범한 삶을 살기위해 애쓰겠지.
Sony DSC-T9, P mode, ISO 80, Daylight
12년 3월, NN 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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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그해 이맘때처럼
거센 바람이 분다.
해가 저물어간다.
나를 비추던 해는
이제 네가 있는 곳에 새 하루를 선사하겠지...
Sony DSC-T9, P mode, ISO 80, Daylight
12년 3월, NN 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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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seems that nothing's changed but me.
Just due to this internal change, everything looks different to me.
Nothing's changed.
Sony DSC-T9, P mode, ISO 80, Daylight
12년 3월, NN 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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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에...
다시는 가까이 올것 같지 않았는데,
어느 새 내 눈앞에 다가왔다.
손에 닿을 듯 가까이에...
Sony DSC-T9, P mode, ISO 80, Daylight
12년 3월, NN 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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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늦은 가을에 대한 썰:
단조로왔던 가을에 큰 진폭이 생겼던 최근의 가을들.
그리고
아, 겨울이 이리도 추웠던가.
Nikon FM2, Nikkor 50mm f1.4, Kodak ProFoto 100, Fotomaru
11년 11월, SN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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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여가는 낙엽...
찰나와도 같이 지나간 계절,
계절과 함께 순식간에 사라졌다.
그리고 내 기억에서도 이 시간들이 순식간에 사라지길.
Nikon FM2, Nikkor 50mm f1.4, Kodak ProFoto 100, Fotomaru
11년 11월, SN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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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가을이 불안해지고 있다.
계절이 점점 지각과 조퇴를 일삼고 있다.
Nikon FM2, Nikkor 50mm f1.4, Kodak ProFoto 100, Fotomaru
11년 11월, SN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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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하늘을 찾았다...
Minolta AF-C, 35mm, Kodak ProFoto 100, Fotomaru
11년 10월, 서울역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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