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m Breeze...

Ordinary 2006. 4. 4. 01:21
4월의 문턱을 넘어서 바로 앞.
3월 내내 아직은 날카로운 바람이 불었고
아침저녁 냉기가 몸을 감쌌다.
비가 내리면 으레 한기가 몰려왔고...
비록 봄에 내리는 비라 할지라도...

하지만
주말내내 비가 내리고 맞이한
새달 첫주의 월요일...
몰라보게 아침공기는 포근해졌고,
햇빛이 방한가득 들어오는 시간에
불어오는 센 바람에도 솜털이 묻어있는듯.

이젠 불어오는 바람에 눈물이 말라버리지는 않겠구나.
겨우내 그렇게 바라던 따뜻한 날들이 다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