感氣 그리고 鄕

Ordinary 2004. 12. 24. 15:50
방학이 시작되고 바로 집에 내려왔다.
공교롭게도 마지막시험을 보는날 감기가 찾아왔다.
그날 작업하느라 밤을 새고 집에 왔다.
좀처럼 가시지를 않는다.
올들어 몸상태가 안좋아진건지 제대로 챙기질 못해서인지 겨울들어 감기를 들었다 놨다 한다...
집에 내려오니 부모님들은 좋아하신다.
아버지께서 꿈이야기를 하셨다. 뭔가, 내 의지대로
이루어지는 일은 거의 없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내 삶이 내 뜻대로 움직여줬으면 좋겠다.
지금까지 운이 좋았다면 좋았고...그랬지만
이제, 뭔가에 유도되지 않는 그런 항로를 갖고 싶단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