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thing.

Ordinary 2010. 3. 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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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살이 10년째,

그동안 고시원은 전전하지 않았단 거에 감사한다.
좁은 원룸에서 시작해
반지하, 일층, 이층... 이집 저집으로 이사하면서
필요없는 물건 버리고 집으로 내려보내고...
그러면서도 끝까지 지녔던건 책들과 내 꿈.
꿈을 꾸면서도 이루면서도 수백번 의심과 고민을 멈출수없었고
아직도 진행중.......
하지만
이런 고민조차도 사치라는 걸 깨닫는다.



----- 감성다큐 '미지수' 스페셜, "이사"  를 보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