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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당앞으로 나있는 길을 따라 걸어올라가고 큰길을 건너면,
병원 건물들에 둘러쌓인 장소가 있다.

어쩌다가, 이 장소가 병원의 일부로 쓰이게 됐으며,
왜 이제서야 문화재로서 대접을 받는가.

슬프면서, 이해하기 힘든 우리 현대사의 한 단면이다.

13년 10월, 경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