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cene - 9

Photos/Landscapes 2012. 3. 19. 12:16
.



.


저 멀리에...
다시는 가까이 올것 같지 않았는데,
어느 새 내 눈앞에 다가왔다.
손에 닿을 듯 가까이에...


Sony DSC-T9, P mode, ISO 80, Daylight
12년 3월, NN VA
.

.

벌써 일년.
힘들었던 그 해 봄, 그리고 진흙탕을 걷는 듯 했던 여름이 지나고
... ...
가을... 그리고 겨울.
계절이 한바퀴를 돌아 다시 이곳에...


Sony DSC T-9, P mode, ISO 80, Daylight
12년 3월, NN VA
.

.

밀려온 파도위에 태양의 반영이다..
모래알갱이와 바닷물 방울방울들이 빛의 향연을 펼친다,
셀수도 없는 작은 태양이 떴다. 눈부시게 빛난다...

눈이 부시다. 눈이 멀도록 빛나라, 태양들.



Ricoh GR-Digital, ISO 100, Daylight, B&W
11년 4월, NN VA
.

.

아무말 하지 않아도
아무생각 떠올리지 않아도
바라보고 있으면 모든게 가라앉는다.

가끔 그런날이 있다. 바람과 파도가 잔잔해진 어느 휴일,
완전히 풀려버린 태엽을 끝까지 감을 수 있는, 그런 날.


Ricoh GR-Digital, ISO 100, Daylight
11년 4월, NN VA

ps: I'm afraid that this is the last update until going back to my home land.
.

.

한주내내 비오고 흐리더니
오랫만에 날이 개었다.
눈발 날리듯 시선에 머물던 꽃잎들은
비와 함께 사라져 버리고...
대지는 이제 새 옷으로 갈아입기 시작한다. 新綠.


Ricoh GR-Digital, ISO 100, Daylight
11년 3월, NN VA
.

.

너무도 빨리 봄은 오고 동시에 꽃은 피었다
한창 봄이어야 할 시기에 봄의 끝을 알리듯 비가 내리고
맑게 개인 하늘에 꽃잎은 비처럼 흩날렸다...

두차례의 비가 지나가고, 푸른 잎이 그자리에...
이제 새로움을 맞이해야 한다.


Ricoh GR-Digital, ISO 100, Daylight
11년 3월, Newport News
.

.

꽃은 피었다 이내 곧 비처럼 사라져 버렸다.
그자리엔 푸른잎들이 움트기 시작한다...
봄은 이리도 빨리 왔다가, 봄이 왔다는 걸 채 알기도 전에.........

봄날은 간다.


Ricoh GR-Digital, ISO 100, Daylight
11년 3월, Norland Trail VA

Litho-Lion

Photos/Landscapes 2011. 3. 29. 12:01
.

.

앞발앞 공을 찰까말까 찰까말까 내려다 보고 있는데...

To be continued.


Ricoh GR-Digital, ISO 100, Daylight
11년 3월, Norland Trail VA

Untitled - 11

Scenes/From Ordinary 2011. 3. 28. 13:44
.

.

542호에도 봄이 찾아왔습니다. 칼날같던 바람도 잦아들었고...
요즘 같은 3월이면 아직 바람에 날이 서있고 눈까지 내리겠지만
이곳에는 이제 날이 무뎌져버려 없어진 바람이.... 불어옵니다.
온기를 고스란히 전하는 바람덕분에 벌써 꽃들이 피었습니다.

이곳의 봄은 이리도 순식간에 왔다가 어느 순간 꽃비를 뿌리고
금방, 新綠을 데려오나 봅니다.
사진을 찍었던 게 며칠전인데........................


Ricoh GR-Digital, ISO 100, Daylight
11년 3월, Newport News VA

Self.

Photos/Portraits 2010. 6. 3. 23:49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ma office


Minolta X-700, MD Rokkor 50mm f1.7, Fuji Proplus 100, Nikon V ed
10년 4월, S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