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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봄은 오고 꽃도 피었다
하지만 꽃은 이내 곧 비처럼 떨어졌다
올봄은 찰나와도 같이 왔다가 꽃비와 함께
순식간에 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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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olta X-700, MD Rokkor 50mm f1.7, Fuji Proplus 100, Nikon V ed
10년 4월, SN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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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같이
둘이서


Minolta X-700, MD Rokkor 50mm f1.7, Kodak Potra 160vc, Nikon V ed
10년 3월, 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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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불던 초봄 혹은 늦은겨울


Minolta X-700, MD Rokkor 50mm f1.7, Kodak Potra 160vc, Nikon V ed
10년 3월, 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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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 over the phone.
Dialogue or Monologue.

내 말이 전파를 타고 저 하늘로 퍼져 너에게로 간다.
하늘이 붉게 물들어온다...
너의 음성이 들려온다.


Ricoh GR-Digital, ISO 100, Daylight
10년 3월, 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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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돌아가다.


Ricoh GR-Digital, ISO100, Daylight
10년 3월, 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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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 Green Blue
철수 영희 바둑이
Talk Play Love

It's important.


Ricoh GR-Digital, ISO100, Daylight
10년 3월, 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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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하고 얼마 안되서
또 눈이 왔다.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눈이 자주왔다. 3월에도.


골목은 그래도 민첩하게 대응한 탓인지. 눈은 쌓여있지 않았다.


좀 걸어야 하지만,
이사한 집에서 학교까지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집에 올때도 시간을 맞추면 가능하다. 정류장까지 은근 걷는다.
교통비 줄어들고, 나름 다리도 움직여주고.


버스타러 가는길. 집앞골목에서 거의 일직선으로 걸어간다.
그 직선상에, 시장골목, 오피스텔골목, 여관골목....이 이어져있다...ㅡ.,ㅡ;;;


버스정류장. 배차간격이 탄력적이어서, 재수없으면 배차간격이 벌어진 시간에 도착한다.
가끔 출입문 바로 코앞에 탈때도 있다. 문닫고탔다가문열고내리는 경우도 가끔생긴다.ㅋ


버스타고 가는 길. 다행이 자리에 앉을 수 있었으니 찍었겠지.ㅋ



버스에서 내린 뒤. 학교가 산아래에서 중턱에 걸쳐있는관계로, 제설작업에 상당한 공을 들인다. 다행이 도로에 눈은 없는데 인도에는 사람들이 일렬로 왕복가능 한정도만 치워져있다.
종종...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부러진 나뭇가지들이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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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함께 맞이한 새 출근길.


Minolta AF-C, 35mm, Mitsubishi SuperMX 200, Nikon V ed
10년 3월, SN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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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xhibition,
which is quite opened...

Minolta X-700, MD Rokkor 50mm f1.7, Arista 400, Nikon V ed
09년 5월, SN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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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live in the Ordinary...

Minolta X-700, MD Rokkor 50mm f1.7, Arista 400, Nikon V ed
09년 5월, SN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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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 cuts..

Minolta X-700, MD Rokkor 50mm f1.7, Arista 400, Nikon V ed
09년 5월, 대학로-낙산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