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떨림(AS) 방지 디지털 SLR 카메라로 국내 마니아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았던 일본 코니카 미놀타(Konica Minolta) 홀딩스가 소니에게 사업 부분을 넘기고 카메라 사업에서 손을 뗀다. 또 코니카미놀타는 비용절감을 위해 대규모 인력감축을 실시할 계획이다.
19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코니카 미놀타는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와 필름 카메라 개발 및 생산을 중단하고, 디지털 SLR 카메라 사업부문을 소니에 넘기기로 했다. 또 이들은 내내년 9월까지 전 세계 종업원 3만3000명중 3700명을 감원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따라서 앞으로 코니카 미놀타의 디지털 SLR 다이낙스(Dynax) 시리즈와 관련 렌즈 제품은 소니가 계속 출시하게 된다. 이에 따라 소니는 우수한 디지털 SLR 기술을 넘겨받게 돼, 관련 시장의 경쟁 구도에 지각변동이 있을지 주목된다.
세계일보 인터넷뉴스팀 서명덕기자 mdseo@segye.com
보도자료 및 제보 bodo@segye.com
ⓒ 세계일보&세계닷컴(www.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계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