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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입력창에 올려놓고... 

한참을 가만히 있었다.

걸음을 멈추고 

한참동안 서서 피사체를 찾듯. 


만족스럽지 않은 건, 충분히 다가가지 않은 탓이겠지.

"If your photographs aren't good enough, you're not close enough."    -- Robert Capa ( 1913 - 1954 )



16년 9월, 양화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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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해보는 연작. 


그 사이

2년의 시간이 흘렀다. 

많은 일들... 보단 굵직한 몇몇 일들이 일어났다. 


바람이 불어와 내 몸을 휘감고 지나간 것 같다..


거센 바람불어 구름마저 물러간 하늘처럼..

아무 것도 남기지 않고 쓸어간 듯. 



16년 9월, 강변 

習作 - 17

Photos/Landscapes 2016. 9. 24.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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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도 넘었다..

그 사이 티스토리에도 데이터가 많이 쌓였는지

원본은 사진을 클릭해야 볼수있게끔 바꿔놨다..


모든 것들이, 거의 모든 면에서 

"예전이 좋았다."라는 말이 나오게 하는 방향으로 

변화되어가는 것 같다. 



16년 9월, 선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