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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고민한다, 
앞으로 다가올 혹은 생기지도 않을 선택지에 대해서. 

어둠속에서 전선들을 찾는다.
이들 중 한가닥만을 골라 끊어야 한다. 
어느 등이 꺼질지, 몇개가 꺼질지 혹은 전부 꺼질지 알지 못한다.

고민과 선택의 연속에서
후회와 만족, 이 둘은 항상 공존한다. 
선택후에 어떤 후회를 짊어져야 하는가 만이
결정을 내리기 전에 채워야할 고민이다.



14년 9월, 삼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