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cene - 17

Scenes/From Ordinary 2012. 11. 25.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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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동안,
햇볕에 나가도 따뜻하지 않았다
바람만이 세차게 부는듯했다

햇빛이 애써 덥혀놓은 공기를
거세게 부는 바람이 흩뜨려놓고 마침내는
이렇게 올해 겨울이 오는가보다.



Nikon FM2 Black, Nikkor 50mm f1.4, Agfa Vista 100, Fotomaru scan
12년 가을, S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