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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이 가까워오는 시간동안
감정의 視界에서 구름한점 걷어내지 못하고
그저 구름사이로 보이는 빛살만을 바라보고 왔는지도 모르겠다.

마침내 구름이 걷힌 순간,
태양은 없었다.



Nikon FM2 Black, Nikkor 50mm f1.4, Agfa Vista 100, Fotomaru scan
12년 언제쯤, 장소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