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dinary
추석, 그때와지금.
Neutron
2006. 10. 9.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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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시절.
놀기좋은 가을에 또래친척들 다모이니
연휴 며칠전부터 뜰떠있다. 다들 모여 놀생각에.
중고딩시절.
중딩까지만해도 약과다. 대학진학전까지
추석들어간 달은 운좋게 한달에
이틀!이나 쉴 수 있는 달이다. 일부러
추석전날 밤새고 늦게 일어난다.
일어나면 아무도 없다. 그래도 괜찮다. 식구들 북적이는 곳에 안가도 되고
시간을 맘대로 쓸 수 있으니까.
대학입학후.
이제 서서히 명절날이 조용해진다. 사촌동생들도 공부하느라 바쁜시기가 온것이다.
대학졸업후.
제대하고 나니 이제 큰집에 가도 썰렁하다. 큰집의 조카들과 왕래가 없다보니
가끔씩 명절이라고 와도 누군가 싶다...
왕래가 잦으면 좋지만 그럴만한 일이
있었고....아무튼, 사촌동생들도 군대에
있고, 이제는 주방인력이 모자라
남자들이 일을 거든다.
"너희들 어렸을때가 제일 좋았다."하시는
어머니 말씀이 와닿는다. 명절때는
아이들로 북적댔는데 이제는 돈벌러 서울가고
시집가고...두분연세에
이제는 품에 손자손녀 안으셔야 하는데
아직 둘중에 아무도 아무런 소식조차 없고
그나마 집에 왔다가 금방 상경하는바람에
참 아쉬워하시는 듯하다...
초딩시절.
놀기좋은 가을에 또래친척들 다모이니
연휴 며칠전부터 뜰떠있다. 다들 모여 놀생각에.
중고딩시절.
중딩까지만해도 약과다. 대학진학전까지
추석들어간 달은 운좋게 한달에
이틀!이나 쉴 수 있는 달이다. 일부러
추석전날 밤새고 늦게 일어난다.
일어나면 아무도 없다. 그래도 괜찮다. 식구들 북적이는 곳에 안가도 되고
시간을 맘대로 쓸 수 있으니까.
대학입학후.
이제 서서히 명절날이 조용해진다. 사촌동생들도 공부하느라 바쁜시기가 온것이다.
대학졸업후.
제대하고 나니 이제 큰집에 가도 썰렁하다. 큰집의 조카들과 왕래가 없다보니
가끔씩 명절이라고 와도 누군가 싶다...
왕래가 잦으면 좋지만 그럴만한 일이
있었고....아무튼, 사촌동생들도 군대에
있고, 이제는 주방인력이 모자라
남자들이 일을 거든다.
"너희들 어렸을때가 제일 좋았다."하시는
어머니 말씀이 와닿는다. 명절때는
아이들로 북적댔는데 이제는 돈벌러 서울가고
시집가고...두분연세에
이제는 품에 손자손녀 안으셔야 하는데
아직 둘중에 아무도 아무런 소식조차 없고
그나마 집에 왔다가 금방 상경하는바람에
참 아쉬워하시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