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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넘이...

그땐 새로운 날이 찾아오는 줄 몰랐다.

새로운 인연이 찾아올 줄도 몰랐다. 

애써 모두 외면했는지도 모른다. 


16년 10월, 창덕궁

A scene - 35

Photos/Landscapes 2018. 3. 18.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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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히 먼 과거의 기억이 수면에 떠오른 듯

수면위에 그 순간의 시공간이 담겼다. 

화창한 가을의 어느날 이었다, 는 것밖엔 기억나지 않는다. 

이제 나에겐 새로운 시간의 장이 펼쳐졌기 때문이다. 


16년 10월, 비원